갯바위낚시3 가을 감성돔 찌낚시 (채비, 포인트, 밑밥운용) 새벽 갯바위에 도착해 잔뜩 설레는 마음으로 밑밥을 쏟아부었는데, 정작 낚싯바늘에 올라온 건 손가락만 한 잡어뿐이었던 경험, 혹시 있으신가요? 저도 첫 가을 감성돔 찌낚시에서 똑같은 실수를 했습니다. 채비 하나, 밑밥 한 주걱 차이로 조과가 완전히 달라지는 게 가을 감성돔 낚시입니다.채비 선택, 무거울수록 좋다는 건 착각입니다채비 구성을 고민할 때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빨리 가라앉혀야 하니까 봉돌을 많이 달아야지"가 아닐까요?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현장에서 무거운 봉돌을 달았더니 구멍찌가 부자연스럽게 잠기거나 미끼가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제자리에 박혀 버렸습니다.가을 감성돔에는 반유동 채비 또는 전유동 채비가 잘 맞습니다. 여기서 반유동 채비란 찌멈춤고무로 수심을 고정해 미끼.. 2026. 10. 9. 방파제 밤낚시 실패 이유 (야행성 어종, 수심 전략, 수중 턱) 솔직히 저는 밤낚시가 그냥 낮낚시보다 시간대만 다른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두우면 물고기도 잘 못 보니까 오히려 미끼를 더 쉽게 덥석 물지 않을까, 그런 단순한 논리였죠. 그 생각이 얼마나 틀렸는지는 첫 밤낚시에서 비닐봉지를 건지고 나서야 깨달았습니다. 밤에 물고기가 잘 안 잡힌다면, 대부분 낮낚시 방식을 그대로 밤에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밤낚시에서 먼저 알아야 할 야행성 어종처음 방파제 밤낚시를 나갔을 때, 친구가 "밤에는 큰 놈이 나온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습니다. 저는 그 말을 믿고 기대를 잔뜩 품었는데, 결과는 망상어 한 마리였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문제는 기대가 아니라 어종을 몰랐다는 데 있었습니다.밤낚시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먼저 어종별 활동 패턴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크게 세 가지.. 2026. 9. 18. 감성돔 낚시 입문 (필수 장비, 흘림찌 채비, 안전장구) 처음 낚시를 따라갔던 날, 저는 그냥 구경이나 하자는 심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친구의 낚싯대가 활처럼 휘는 순간부터 이야기가 달라졌죠. 한참을 실랑이 끝에 올라온 건 감성돔이었고, 그 자리에서 바로 회를 떠 먹었는데 —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담백하면서도 고소하고, 끝에 감칠맛까지 도는 그 맛이 그동안 먹었던 횟감과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그날 이후로 감성돔 낚시 장비를 하나씩 알아보기 시작했고, 흘림찌 낚시에 입문하게 됐습니다. 흘림찌낚시 필수 장비, 뭐부터 사야 할까장비를 처음 알아볼 때 가장 난감했던 게 "뭐부터 사야 하나"였습니다. 낚싯대 하나만 사면 되는 줄 알았는데, 로드 케이스부터 릴, 뜰채, 밑밥통, 소품류까지 리스트가 끝도 없이 늘어나더라고요.낚싯대는 보편적으로 1호대를 추천하는 경.. 2026. 9.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