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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낚시3

새만금 풀치 낚시 (조황, 포인트, 환경) 밤낚시를 나갔다가 한 마리도 못 잡고 돌아온 날이 있었습니다. 그때 옆자리 낚시인은 연신 대를 들어 올리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포인트 선정부터 달랐습니다. 지난 주말 군산 새만금 방조제에서 풀치를 직접 노려봤는데, 요즘 조황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2지 이상 씨알이 제법 붙고 있고, 때에 따라 삼치까지 섞여 올라오는 상황입니다. 다만 자리마다 차이가 있고, 조류 흐름에 따라 조황 편차도 적지 않아 몇 가지 짚어두면 좋을 것 같아 정리해봤습니다.새만금 풀치 조황, 지금 어떤가제가 직접 자리를 잡은 건 해질 무렵이었습니다. 방조제 석축 쪽은 너울이 심해 접근이 어려워 바람을 피할 수 있는 내측 선착장 인근을 택했는데, 생각보다 집어등이 네댓 개씩 켜져 있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습니다.그날 눈에 띈 건 풀치들의.. 2026. 9. 30.
군산 쭈꾸미 워킹 낚시 (물때, 포인트, 안전) 배를 타야 마릿수가 나온다고 생각하셨나요? 저도 그렇게 믿었습니다. 그런데 군산 방파제에서 걸어 다니며 하루에 쭈꾸미 여덟 마리에 갑오징어 두 마리를 손에 넣고 나서 그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선상 낚시와 워킹 낚시의 차이는 마릿수가 아니라 '어떤 물때에, 어떤 포인트를 읽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처음 쭈꾸미 워킹 낚시를 나간 날 새벽 군산 방파제의 찬바람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물때를 모르면 포인트도 없다제가 직접 겪어봤는데, 만조(滿潮) 때 갯바위 포인트에 서면 어디를 던져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만조란 하루 두 차례 수위가 가장 높아지는 시점을 말합니다. 이 타이밍에는 물속 지형이 전부 잠겨버려 쭈꾸미나 갑오징어가 붙어 있을 '바닥 굴곡'을 에기(쭈꾸미·갑오징어를 유인하는 스커트 달린 인조.. 2026. 9. 23.
방파제 낚시 포인트 (방파제 구조, 포인트 선정) 솔직히 저는 방파제에 그냥 서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외할머니댁이 있는 군산에 드라이브를 나갔다가 방파제에서 감성돔을 낚아 올린 조사님을 우연히 목격했는데, 주변에서 함께 환호하는 사람들을 보며 '저것도 자리를 잘 잡아야 되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습니다. 방파제 낚시는 갯바위보다 접근이 쉽다고들 하지만, 막상 어디에 서야 하는지를 모르면 종일 헛물만 켜게 됩니다. 방파제 구조를 모르면 포인트도 없다방파제를 처음 보면 그냥 콘크리트 구조물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뉩니다. 하나는 테트라포드(tetrapod) 방파제이고, 다른 하나는 석축 방파제입니다. 여기서 테트라포드란 4개의 다리 형태로 만들어진 콘크리트 블록으로, 파도의 충격을 분산시켜 방파제 본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 2026.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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