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푸들은 프랑스의 대표 강아지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푸들의 원산지는 프랑스가 아닌
독일입니다. 워낙에 프랑스에서 많은 사랑과 인기를 받아서 프랑스를 대표하는 견종
이라고 합니다. 곱실거리는 털이 매력적인 푸들은 크기에 따라서 자이언트 푸들, 스탠더드
푸들, 미니어처 푸들, 토이 푸들로 구분됩니다. 원래 푸들은 물에 사는 오리나 거위등을
사냥할 때 사냥을 돕던 조렵견이었습니다. 푸들은 온순하고 착한 성격 때문에 친화력이 좋고
사람을 아주 잘 따릅니다. 지능이 높고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강하기 때문에 누구와도
잘 어울리며 좋은 가족구성원이 될 수 있습니다. 곱실거리는 털이 특징이며 장점인데
실내에서 기르더라도 털이 잘 빠지지 않습니다. 털색은 흰색과 검은색부터 갈색, 크림색, 실버색상
등으로 다양한 색의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곱실거리는 털 때문에 털이 엉키지 않도록
매일 빗질을 해주어야 합니다.
2. 역사
푸들의 원산지는 독일입니다. 프랑스가 원산지라는 설도 있으나 19세기 이전까지의
기록에는 독일이 원산지라는 내용들이 많다. 워낙 프랑스에서의 푸들 인기가 높아서
프랑스 측에서도 프랑스가 원산지라는 논란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록이나 그림자료에서는
독일에서 사육되고 길러진 자료들이 많이 있어서 독일이 원산지라는 주장에 힘이 실립니다.
독일어에 pudeln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이는 물에 뛰어들다 수영하다는 뜻으로
물에서 사는 오리나 거위등을 사냥하는 푸들의 모습을 보고 물에 뛰어들고 수영해서
잡아오는 푸들의 모습을 보고 지금의 푸들이란 이름으로 불려지게 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푸들은 사냥개였습니다. 지금의 귀여운 외모와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면 이질감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직접 사냥을 하는 견종이 아닌 사냥을 도와주는
조렵견으로서 푸들은 역할을 했습니다. 물가에 있는 오리나 거위들을 향해 달려가서 새들을
놀라게 한 다음 사냥꾼이 총을 쏘면 물에 떨어진 오리나 거위를 가져오는 역할도 하였습니다.
3. 특징 및 성격
푸들은 많은 사람들이 반려견으로 기르는 견종입니다. 성격부터 털 빠짐 모든 조건이 아파트와 같은
공간에서도 큰 무리 없이 키울 수 있는 견종으로 알맞습니다. 지능이 높아서 주인의
명령을 잘 이해하고 따르는 것도 특징이지만 무엇보다 털이 거의 빠지지 않는 점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곱실거리는 털 때문에 자주 빗질을 해줘야 하는 점이 있기도 하지만
털 날림으로 인해 각종 알레르기나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푸들의 지능은 모든 견종 중에서 3위안에 든다고 합니다. 상당히 높은 지능을 가진 견종으로서
배변훈련이나 주인의 명령에 즉각 반응하고 학습하며 마스터한다고 합니다.
다만 이 지능 순위는 스탠더드 푸들을 기준으로 말씀드린 것입니다. 그렇다고 나머지 작은 푸들들의
지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소형견종인 미니어처 푸들이나 토이 푸들도 비슷한 크기의 견종들과
비교하면 상당히 지능이 높은 편입니다.
이렇게 지능이 높고 주인과 상호작용을 잘하는 푸들은 주인의 성격이나 훈련, 기타 환경에 따라
다양한 성격을 가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푸들은 공격성이 매우 약한 편입니다.
공격성은 많지 않지만 조렵견으로서 사냥에 자주 이용되었던 특징 때문인지 많은 활동성과
작은 자극에도 매우 크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푸들은 다른 견종보다 불리불안을 심하게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인에 대한 애착이 강해서 인지
주인과 떨어지거나 가족과 떨어지게 되면 심하게 불리불안을 겪습니다.
이럴 경우 정서적으로 교감을 자주 해주면서 충분한 산책과 놀이를 통해서 불리불안이 심하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푸들은 푸들이라고 불려진 어원에서 알 수 있듯이 물을 좋아하는 견종입니다.
수영장이나 계곡등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다면 첨벙첨벙 거리며 수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푸들에게도 주의해야 할 질환들이 있습니다. 슬개골 탈구, 귀의 염증, 치주 질환, 기관지 협착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무릎에 있는 작은 뼈가 어긋나서 발생할 수 있는 슬개골 탈구는 절뚝거리거나
다른 관절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자세가 이상하거나 걸음이 이상하다면 이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귀가 덮여 있어서 귀에 염증이 쉽게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귀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귓속까지 통풍이 잘되게끔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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