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견종 중에 가장 작은 견종으로 유명한 치와와는 원산지가 멕시코입니다.
치와와라는 이름은 멕시코의 치와와주에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평균적으로 몸무게는
2kg에서 3kg 정도이며 체고는 13cm에서 21cm 정도입니다. 털이 길고 짧음에 따라
단모치와와, 장모 치와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종은 단모종인데
포메라니안 등과의 교배로 인해서 장모종도 볼 수 있습니다.
작은 턱을 가지고 있어서 인지 치아가 약한 편입니다. 두개골이 닫히지 않아 신생아의
두상에서 볼 수 있는 숨구멍 같은 공간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생후 6개월 정도면
닫히지만 성격이 되어서도 닫히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치와와의 행동 중에 특이한 점이 있다면 바르르 몸을 떠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스트레스를 받거나 흥분할 때 아니면 추울 때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작은 체구에도 용감하며 호기심이 많습니다. 빠르게 움직이며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주인에 대한 충성심과 유대감을 깊게 형성하는 경우가 있어서 분리불안 증세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2. 역사
치와와의 원산지는 멕시코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고고학적 근거에 기반을 둔 주장입니다.
고대 멕시코의 톨텍 문명에서는 테치치라고 불리는 견종이 인간과 함께 생활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품종이지만 이품종이 현재 치와와의 기원이었을 것이라고 추측됩니다.
당시 톨텍문명에서는 이 테치치라는 견종이 인간과 사후세계를 연결해 주는 존재라고 믿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테치치라는 견종을 제사의식에 제물로 바치거나 주인이 사망했을 때 함께 순장을
해주는 풍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톨텍 문명에서 인간과 함께한 테치치는 이후 탄생한 아즈텍 제국을
거치면서 다른 견종들과 교배를 통해 현재의 치와와가 되었을 것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이후 멕시코로 진출하게 된 스페인의 콩키스타도르의 지휘관인 에르난 코르테스에 의하면 당시
아즈텍인들은 치와와와 비슷하게 생긴 작은 견종들을 기르며 식용을 위해 거래도 하였다고 합니다.
20세기 전까지는 치와와는 그렇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견종이었습니다. 미국인 제임스 왓슨에 의해
멕시코 치와와주의 상인들에게 구입해 미국에 알려지게 되었으며, 멕시코 대통령이 당시 유명한
오페라 가수인 아델리나 파티에게 치와와를 선물해 주게 되면서 점차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이후 미국 애견 협회에서는 1904년에 정식으로 치와와라는 견종을 품종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3. 특징 및 성격
흔히들 치와와를 생각하게 된다면 항상 화가 나있고 분노하는 듯한 모습을 떠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가장 작은 체구를 가지고 있지만 불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견종에 비교해도 굴하지 않을 정도로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질투심도 많으며 고집도 센 편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화나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더라도 작은 체구와 작은 턱은 전혀 위협이 되지 않습니다.
왜 이렇게 치와와는 항상 화가 나있는 것 같고 상대도 안 되는 체급차이에도 굴하지 않고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는지에 대해서는 작은 체구 때문이라는 주장이 많습니다.
다른 견종들에 비해서 매우 작은 덩치를 가지고 있으니 힘으로 밀리지 않고 무시당하지 않기 위한 나름의
생존전략이라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면서도 몸은 떨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나름 필사적으로 위협하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두려워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주인에게 절대적으로 복종하는 성격이 아니기 때문에 훈련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독립심이 강하며
자존심이 높아서 주인뿐만 아니라 그 누구의 명령이나 행동에 쉽게 복종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치와와를 키울 때는 때론 엄격하고 정서적인 거리를 두는 훈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인의 훈육방식이나 사회화 훈련등에 따라 매우 사랑스러운 반려견으로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치와와의 두개골에는 천문이라는 구멍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일각에선 이를 지나치게 작게 품종개량을 하다 보니
발생한 유전병이 아니냐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러한 두개골의 특징으로 치와와가 성격이 난폭하다거나
심하게 짖는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사실 치와와는 고대 멕시코에서 악령이 근처에 얼씬도 못하게 쫓아내는
견종이라고 묘사되어 있습니다. 치와와를 묘사한 고대 조각상에서도 치와와는 송곳니를 드러내고
화가 나서 으르렁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치와와의 특이한 성향 중 하나는 여러 품종의 견종들 사이에서도 유독 치와와끼리 뭉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보통 다른 품종의 견종들은 비교적 무난하게 사교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간혹 낯을 거리는 모습을 볼 수도 있지만
유독 치와와는 같은 치와와끼리 뭉쳐서 다른 견종들은 배척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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