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웰시 코기는 조금 긴 몸통과 짧은 다리가 특징적인 개입니다. 웨일스의 귀염둥이라는 별칭이 있는
이 견종의 원산지는 영국의 웨일스입니다. 웰시 코기는 특징적인 면에 따라 두 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펨브로크와 카디건 두 가지 종류로 구분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보이는 웰시 코기는 대부분 펨브로크 종입니다.
펨브로크와 카디건 두 종류는 귀의 크기나 체구 등 신체적 특징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카디건 종류는 펨브로크 종류에 비해 귀가 조금 더 크고 체구도 더 큰 편입니다.
몸무게는 보통 15kg에서 17kg 정도이며 갈색과 검은색, 황토색, 회색 등의 다양한 털색을
지니고 있습니다. 웰시 코기는 목장에서 소와 말을 모는 목양견으로서 역할을 했습니다.
예전 웰시 코기들은 대부분 꼬리가 단미 된 형태로 식빵모양의 엉덩이가 특징적으로
보였는데요. 이렇게 단미를 하는 이유는 목양견으로 사용되면서 짧은 다리로 인해 긴 꼬리가
바닥에 쓸리거나 다른 동물들에게 밟히는 문제로 인해서 단미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목양견으로서 역할뿐만 아니라 영국왕실에서는 엘리자베스 2세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던 왕실견으로도 유명하답니다.
2. 역사
웰시 코기는 영국의 웨일스 지방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름 그 자체로 보더라도 웨일스 지방의 코가 뾰족하며 짧은 다리를 가지고 있다는 뜻으로
불려지는 대체적으로 작은 견종입니다.
이러한 웰시 코기는 영국의 웨일스 지역에서 12세기 무렵부터 존재해 왔다고 알려져 있으며
19세기 무렵까지 목장이나 농장에서 목양견으로서 역할을 하던 견종입니다.
이후 20세기 무렵에는 유럽의 여러 지역에서 사랑받는 인기 견종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무려 12마리나 되는 웰시 코기를 길렀다고 합니다. 이때부터 웰시 코기는
영국 왕실견으로 유명세를 떨쳤으며 더욱더 많이 사랑받게 되었습니다.
웰시 코기는 생김새와 신체적 특징에 따라 두 가지로 구분될 수 있는데 1930년대 이전에는
이 두 가지 종류에 대한 구분이 없이 웰시 코기 그 자체로 알려졌었는데 1930년대부터는
두 가지 종류를 세분화하여 구분하였다고 합니다.
펨브로크와 카디건 두 종류로 구분되는 웰시 코기는 꼬리나 귀모양 또는 털 색깔등으로
두 가지 종류를 분류할 수 있습니다. 펨브로크 종류는 꼬리가 짧거나 없는 개체들이 있으며
귀 끝이 뾰족한 게 특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카디건 종류는 털이 길고 펨브로크에
비해서 꼬리가 더 길며 귀는 조금 크며 둥근형태입니다. 털 색깔에서도 펨브로크 종류는
비교적 단순한 색조합의 털 색깔을 가지는 것에 비해 카디건 종류는 다양한 색을 조합한 듯한
털색깔을 가지고 있습니다.
3. 특징 및 성격
웰시 코기의 신체적 특징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닥스훈트처럼 짧은 다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짧은 다리로 여기저기 바쁘게 뛰어다니는 모습은 한번 보면 그 매력에 빠져들어 쉽게 잊히지 않습니다.
짧은 다리 덕분에 씰룩거리는 엉덩이도 매우 특징적인 부분인데 이러한 신체적 특징들로 인해
웰시 코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농장이나 목장에서 소나 말을 모는 목양견으로서 역할을 하던 견종이었던 웰시 코기는 소나 말들의
다리 사이사이를 오가며 뒷 발목을 무는 방식으로 소나 말들을 몰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웰시 코기 중에서 다리가 짧은 종들을 개량하고 교배해서 소나 말들의 뒷발에 차이지 않고
재빠르게 왔다 갔다 하면서 소나 말을 몰아갈 수 있도록 다리가 짧은 종들이 많이 개량되었다고 합니다.
이밖에 다른 신체적 특징은 작은 머리형태에 비해서 쫑긋하게 솟아 있는 큰 귀가 특징적입니다.
이렇게 쫑긋 선 큰 귀는 마치 여우를 떠올리게 합니다. 검은 코를 가지고 있으며 입술 주변의 뚜렷한 라인과
타원형의 눈은 상당히 영리한 견종이라는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목양견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인지 상당히 활동적이며 호기심도 많고 영리한 편입니다. 크게 헛짖음 하는
특성이 없어서 가정에서 반려견으로도 적합하지만 털 빠짐이 심해 주의를 요합니다.
훈련을 잘 따라주며 주인과 유대감을 잘 형성하는 편입니다. 다만 목양견의 특성이 남아있는 편이라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경우에는 무는 버릇이 생길 수 있으니 어린 시절부터 훈련을 통해 주의하는 편이
좋습니다. 닥스훈트처럼 다리가 짧고 몸통이 긴 견종이라서 높은 곳을 오르거나 높은 계단을 자주 오르내리게
하는 것, 그리고 뛰어내리거나 오르는 환경적인 요인은 웰시 코기에게 관절염이나 척추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으니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전적으로 고관절 형성부전증이나 녹내장, 막망위축증 등의 질병을 가지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 깊게
살피고 예방해서 건강에 신경 써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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