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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더콜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by 따듯한콜라 2023. 11. 20.

 

 

 

1. 개요 

보더콜리는 영국이 원산지인 견종입니다.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사이의 국경지역에서
양치기견으로 이용되어서 두 국가의 경계라는 뜻의 border라는 명칭이 이름에 그대로 
사용되어서 보더콜리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체고는 42cm에서 55cm 정도이며 16kg에서 23kg 정도의 체중이 나갑니다. 
중 대형견으로서 균형 잡힌 건강하며 강한 외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털색은 검은색과 
흰색 또는 레드멀 블루멀 등의 다양한 형태의 털색이 나타납니다. 
활발한 성격에 행동은 민첩하고 매사에 의욕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처음 보는 
사람이나 동물에게는 경계하지만 친화력이 높기 때문에 금방 적응하며 다정한 모습을
보입니다. 특히 여러 견종 중에 지능이 가장 뛰어난 견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프리스비와 같은 각종 도그 스포츠 경기뿐만 아니라 쉽독 트라이얼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으로 거의 모든 대회를 석권합니다. 

 

 

2. 역사 

양몰이 견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지능이 가장 뛰어나다고 알려진 
보더콜리에 관해 명확한 기원은 아직 알려져 있지는 않습니다. 
과거 영국은 바이킹의 침략을 자주 받아왔다고 합니다. 당시 바이킹들에 의해서 
지금의 스코틀랜드 지역에 순록을 지키던 개가 지금의 보더콜리의 기원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이후 양모산업이 발달하고 양 목장에서 기르던 견종이 점차
계량화되면서 지금 보더콜리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1873년에 당시 최고의 양치기 견을 선발하는 대회에서 올드햄프라는 이름의 견종이
뛰어난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양몰이 견으로 뛰어난 재능을 가진 
이 올드햄프라는 견종의 새끼들 중 양몰이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새끼들을 선별하여
번식시키고 계량화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번식과 계량화 한 견종이 지금의 
보더콜리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올드햄프는 지금의 보더콜리의 
시조 격인 조상견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3. 특징 및 성격

보더콜리는 지능이 뛰어난 견종으로 유명합니다. 학습능력이 매우 뛰어난 편이며 
7살 정도 되는 사람의 지능과 비교될 정도로 지능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단어를 가장 많이 알고 있는 견종으로 기네스북에 
등록된 체이서라는 이름의 보더콜리는 1022개의 단어를 듣고 이해할 정도로 
지능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특이한 점은 나이가 어린 보더콜리와 나이가 많은 보더콜리를 함께 기를 경우 
나이가 많은 보더콜리가 나이가 어린 보더콜리에게 주인이 자주 사용하는 언어나 
명령 또는 생활하는데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 단어나 명령들을 교육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양을 몰던 목양견으로서의 습성이 남아 있어서 다른 견종들보다 매우 활동적이며 
에너지가 넘치는 견종입니다. 반려견으로서 보더콜리를 기르는 경우는 이러한 활동성과
에너지를 감안하여 자주 산책을 시켜주며 에너지를 소모하며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활동적인 시간을 자주 갖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헛짖음이 있는 편이지만 훈련을 통해서 이러한 점은 개선할 수 있습니다. 
지능이 뛰어나고 활동적인 편이라서 주인과 교감이 잘되지 않거나 훈련을 시키지 
않으면 문제가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주인에게 서운함을 느껴서 쉽게 삐질 수도 있고
잔꾀를 부리며 때론 보호자에게 위협적이며 협박을 하는듯한 모습을 보이게 될 수도 있습니다. 
주인과의 서열 관계를 명확하게 정해주면서 교감을 통한 훈련을 반복하다 보면 
이러한 문제는 사전에 막을 수 있습니다. 
보더콜리와 활동을 하거나 훈련을 할 때 지나치게 단순하고 획일적인 훈련과 활동을 
하게 되면 그것에 집착을 하는 경우가 생겨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보더콜리에게는 다양하게 자극을 받고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여러 가지 활동들을 
함께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능이 뛰어난 견종이라고 하지만 그만큼 보더콜리를 키우기 위해서는 
보더콜리에 관해 많은 부분을 알고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 필요할 듯합니다. 
또한 주인을 비롯한 가족 특히 성인들에게는 순종적이며 친화력이 높지만 어린아이들에게는 
다소 위협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어린아이들이 라면 말을 안 듣는 
다고 생각해서 양몰이하던 습성으로 인해 쫓아가며 발목을 물거나 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와 함께 보더콜리를 키우는 경우에는 이러한 부분에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더콜리는 1년 내내 털이 빠진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털 빠짐이 심한 편입니다. 
매일 빗질을 통해서 털관리가 필요하고 특히 실내에서 기를 경우는 털 빠짐에 대비해 자주 청소를 
해주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