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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어처 슈나우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by 따듯한콜라 2023. 10. 26.

 

1. 개요 

콧수염이 매력적인 슈나우저는 독일이 원산지입니다. 매력적인 콧수염을 가진 
견종으로서 이름도 독일어로 주둥이를 뜻하는 슈나우저에서 따온 것이라고 합니다.
슈나우저는 크기에 따라 자이언트 슈나우저, 스탠더드 슈나우저, 미니어처 슈나우저
 총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오늘 알아볼 견종은 이중 가장 작은 미니어처 
슈나우저입니다.  체고는 보통 30cm에서 36cm 정도이며, 몸무게는 평균적으로
6kg에서 7gk 정도로 작은 몸집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형견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잘 먹이는 경우에는 중형견 정도의 크기까지 자라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지능이 높은 편이며 매우 활발하며 활동적입니다. 

 

2. 역사 

전해진 기록에 따르면 슈나우저라는 견종은 중세 유럽의 독일에서 처음 생겨났다고
합니다. 당시의 그림과 조각품등을 살펴보면 종종 등장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슈나우저는 농장에서 주인의 일을 돕거나 농장과 집을 지키는 경비견으로 이용되었습니다.
크기에 따라서 자이언트, 스탠더드, 미니어처 슈나우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중 미니어처 슈나우저는 독일의 스피츠, 와이어 헤어드 핀셔, 푸들 등의 견종들과
교배를 통해서 탄생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슈나우저는 농장일을 돕거나 경비견으로서 그리고 때로는
사냥견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했습니다. 큰 덩치를 자랑하는 자이언트 슈나우저나 
스탠더드 슈나우저는 이런 역할을 수행하기에 알맞았습니다. 
이후 농장에서 골칫거리였던 작은 쥐 나 동물들을 잡기 위해 알맞게 개량하고 
교배를 통해서 미니어처 슈나우저가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처음부터 슈나우저가 유명해지고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아닙니다. 1879년도 
하노버의 도그쇼에서 슈나우저가 출현하게 되면서 널리 알려졌고, 당시 독일이 애견인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기 시작합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게 되었고 1904년 
미국 켄넬 클럽에 정식적으로 인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3. 특징 및 성격 

슈나우저는 네모 반듯하면서도 단단한 근육질형태의 체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한 갈색이나 검은색의 동그란 눈을 가지고 있으며, 코는 검은색을 띠고 있습니다.
얼굴은 직사각형태로 풍성한 눈썹과 수염이 매력적입니다.  이런 매력적인 털을 가진
슈나우저를 보고 있으면 백발의 수염이 풍성한 노인의 모습이 보이기도 하며 때론
진중하며 생각이 깊은 학자의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주인을 잘 따르며 온순하고 가족들과 잘 어울리며 많은 애정을 보여주는 슈나우저이지만
외모적인 형태에서 느껴지듯이 고집이 센 편입니다. 
지능이 높은 편이긴 하나 이런 고집 센 성격이 훈련을 힘들게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활동량이 많고 짖음도 심한 편입니다. 경비견으로서 때론 수렵견으로서 생활하던
습성이 남아 있어서 낯선 사람이나 다른 동물들을 만나게 될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슈나우저의 특징에서 알 수 있듯이 낯선 사람이나 주변에 대한 경계 그리고 잦은 짖음,
때론 공격성을 보일 수도 있으니 어린 시절부터 상호작용을 통한 놀이와 훈련으로 
사회화 교육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흔히 미니어처 슈나우저를 떠올릴 때 쫑긋 솟은 귀와 짧게 잘린 꼬리를 가진 모습을 
많이 봤을 것 같습니다. 원래 슈나우저는 꼬리도 길고 귀도 접혀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이 미용적인 목적에 따라 귀를 자르는 단이나 꼬리를 자르는 단미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반려동물로서 그리고 일각에선 학대라는 의견이 대두되면서 
단이와 단미를 많이 하지는 않는 경향입니다. 
슈나우저는 대체적으로 튼튼하며 건강합니다. 하지만 요로결석이나 진행성 망막 위축증,
면포 증후군등의 질병이 발생할 확률이 있으니 주의하여야 합니다. 
특히 유전적인 문제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는 진행성 망막 위축증은 시력을 담당하는 기관인
눈에서 망막이 위축되어서 빛을 통해 사물을 인지하고 인식하는데 문제가 생기는 질병입니다.
초기에는 밤에 잘 보이지 않는 야맹증 증상이 나타나며 점차적으로 시력을 잃게 되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안타깝게도 유전적인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이라서 치료 방법은 
없습니다. 발병이 되면 집안의 가구나 물건 등에 다치지 않도록 관리하며 주의를 해야 합니다.